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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일기장은 무슨

천방지축 우당탕탕 우리집 고양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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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앞으로 우리집 고냥이들의 일상을 올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따.

고양이 용품 많이살건데  제품의 실사용자가 누군지 궁금해할거같아서요...

...........

그냥 자랑하고싶어요

......................이유는없어 그냥봐..

 

 

 

 

일단 고양이 소개먼저 하겠습니다.

 

 

 

길거리 캐스팅 된 순으로 나열합니다.

 

 

 

1. 초바 

 

2017년에 왔나?

미안 초바야

 

 

이름 : 초바 (초코, 바나나 색깔을 가지고있어서 )

나이 : 3살 (사람나이 28살!!!!!!!!!!!!!!!)

성격 : 아무거나 안먹음  근데 ㅇㅣ상한거만 잘먹음 ( 모래, 벌레)

얘 입맛을 맞추기가 제일 힘들다.

원래 고양이가 이렇게 밥을 안먹는동물인가? 했음 .

너무 깨작거리길래 동물병원가서 진찰받았더니 그냥 사람으로 치면 입맛까다로워서 입짧은 격이라고했다.

아니도대체 그렇게 입이 까다로운데 길거리생활 어케했냐고,,,

 

얘때매 우리집 사료가 결정되고 츄르가 결정된다.

 

 

길거리 캐스팅 스토리 : 

7월여름에 비가 일주일 내내 오던때가있었다.

그런날에 내동생은 여친( 지금은 아련한 전여친,..._)의 집을 데려다주기위해 둘이 같이 걸어가던중이였다고 한다.

그때 어디선가 미약하게 새끼고냥이 울음소리를 들었고 구석에 웅크린채로 비를 쫄딱맞은 거지꼴을 하고있는 초바를 발견했다고 한다.

새끼고양이인지라 사람손타면 어미가 버릴까봐 손대지않고 그 근처에서 30분을 기다렸다고했다.

그러다가 그냥 집에가자 하는데 초바가 남동생을 졸졸따라왔고 마음이 약해진 동생은 엄마한테 전화걸어서 데려가도 되냐고 물어봤댔다 

그걸 뭐하라물어봐 당연히 안되지

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옆에서내가 데려오라고 고래고래 소리질러서 어쩔수없는척 ~~ 데려왔다.

근데 눈이 한쪽이 없었다. 

우리가 생각하기로는 아마도 어디선가 새끼를 낳았는데 어미가 버렸는지 인간이 버렸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약하고 장애묘라 버린게 아닐지 추측중이다 

아무튼 인간이 버렸으면 천벌받을것이고 어미고양이가 버린거면,,뭐,,우리가 잘키워볼게..

 

 

2. 공주

 

이름 : 공주 (ㄹㅇ 닉값)

나이 : 3살 반? 길캐라 나이를 모르겠음

성격 : 공주답게 이쁜얼굴과 그렇지못한 성격

지가 오고싶을때오고 가고싶을때간다 

가고싶다는데 질척거리면서 붙잡으면 냥펀치 날아옴 

공주도 원래 이것저것 잘먹었는데 초바를 보고 배웠는지 약간 가리기 시작함;

 

길거리 캐스팅 스토리 : 

초바가 불안장애? 불안해하는게 좀 심했다 . 동생이 군대간 이후로 의지할곳이 없어서 그랬을까 

그뒤로 나에대한 집착이 되게 심했는데 내가 집에 안들어오면 잠을 안자고 밤새도록 울어재낄정도,,,

그걸 안타깝게 본 엄마가 주변에 고양이 수소문을했는데 마침 지인분께서 

본인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본인이 밥주는  2개월짜리 이쁜 고양이가있는데 데려가지않겠냐고  하셔서 

그말을 들은 직후 나는 택시타고 아파트단지로 날아갔다.

첫만남 : ????????????????????2개월이라며

지인분께서 공주야 ~~~하고 차키를 딸랑거리면 어디선가 나타났는데 

결코 2개월의 등치가 아니였다. 어차피 데려가기로한거 나이는 크게 문제가 아니였지만 합사문제로 어린고양이를 데려가야겠다헀는데 

뭐지? 우리초바 보다 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1년)2개월.. 앞에 1년을 생략하셨다. 

성묘라고하면 안데려갈까봐 그러신듯했다.

초반에는 공주가 적응하기 힘들어보였다. 괜히 구역에서 잘 살고있는애를 데려와서 괴롭게 하는게아닐까 고민도 많이했었다.

너무 기가죽어있었고 꼬리가 거의 땅에 끌릴지경으로 무서워하고 소심했다.

그걸알아서 더 챙겨주고 놀아주고 간식도 배부르고 등따시게 해줬는데 여전히 공주답게 성질은...^^>.

아무튼 지금은 까까~~~~소리에 제일먼저 뛰쳐나오고 초바처럼 말대답도 잘하는 고양이로 바뀌었다.

 

 

 

 

3. 대박

이름 : 대박

나이 : 1살 조금넘었나?

성격 : 후......................

우리집엔 닉값하는애들이 왤케많지?

여러분 이름이 괜히 이름이 아니더라고요..

ㅇ이름처럼 진짜 대박입니다.. 대박인 짓만 골라서해

수컷입니다 잘생겼죠

얘는 사람이였으면 음.....카이스트 조기졸업급 머리를 가지고있는데..

진짜 영재같다 이건나중에 따로 동영상게시물을 파겠습니다.

우리대박이는요... 교수님같아요....

머리정말좋고 똑똑하고 그러는데..고집이 정말 존나너무쎄서 남의말을 안듣고요..

네/..

근데 주는대로 잘먹어서 이쁘답니다 하하

 

길거리 캐스팅 스토리 : 

대박이는 한 겨울 처음만났는데 아직도 충격적이라 기억난다. 

내가 롱패딩을입고있었는데 길거리에 목줄을 매고 묶여있었다. 그것도 손한뼘될만한 크기에 종이박스하나에 

그 당시 너무추웠어서 기억을 하는데 무슨 인형같은게 웅크려있길래 봤더니 살아있는 고양이였다. 바로 앞에있는 슈퍼에서 키우는 고양이였다.

순간 너무 열받아서 이게 뭐하는짓인가했는데 난 따질용기가없었다.

그래서 그냥 손으로 놀아주다가 집으로 가려다가 마음에 너무걸려서 다시 되돌아가 슈퍼에가서 따졌다.

저거 키우시는거에요? 

아니 추운데 저렇게 밖에두고 키우시는거에요?

하~나도 안추워요~~

애기가 물도없는데요?밥도업고 저렇게키우시면안돼요

밥 아까 다먹어서 없는거에요~ 물주는거에요 ~~ 

라고했는데 물은 고사하고 밥은 ㅋ, 햇반그릇에 라면국물, 그러니까 라면국물에 밥말아서 주는거임

속이 뒤집어지죠..

대박이 스토리는 너무길어서 아무튼

여차저차해서 결국 데려옴 

슈퍼에서도 고양이가 커갈수록 감당안되니 우리보고 데려가라했다.

그것만 생각하면 우리대박이가 더 대박인 짓을해도 누나는 다 용서할.....수는없을거같다 제발 그만하자

 

아무튼 대박이란 이름도 슈퍼에서지어준건데 복덩이가 되라는뜻으로 대박이로 지었다했따.

바꿔줄까하다가 1년가까이 들어왔던 이름인지라 본인도 대박이로 인지하고있길래 그냥 냅뒀는데

아 그냥 대박이야 ~~~~~~~~~!!!!!!!!우리대박이 매일매일 새로운 사고를 치는게 너무 대박이다..

 

아무튼 ㄱ

고냥이 소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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